주말,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을 때…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추천 BEST 3
주말에 뭐 하세요? 가끔 주말에 혼자 있을 때 따뜻한 로맨스와 유쾌한 웃음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죠. 바로 그런 당신에게 딱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3편을 소개합니다. 가볍지만 설레고,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가 담긴 이 드라마들은 주말에 힐링 타임을 선사할 거예요.
1. 취하는 로맨스
- 방송: ENA / 지니 TV, 넷플릭스
- 방영 기간: 2024년 11월 4일 ~ 12월 17일 (12부작)
- 출연: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
- 연출/극본: 박선호 / 이정신
줄거리: 주류회사 영업 1등인 열혈 영업왕 ‘채용주’와, 모든 감정을 미각으로 느끼는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의 상반된 감정선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로맨스를 다룹니다. 감정을 말하지 못하는 남자와, 감정을 너무 잘 느끼는 여자의 상극 케미가 돋보이며,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특징: ‘감정’을 주제로 다루는 독특한 소재, 와인과 맥주로 연결되는 감성적 연출, 그리고 김세정의 생기 있는 연기가 돋보입니다.
2. 낮과 밤이 다른 그녀
- 방송: 티빙 오리지널
- 출연: 정은지, 이정은, 최진혁
- 연출/극본: 이형민 / 최선민
줄거리: 8년째 취업 준비만 하던 스펙 없는 청춘 ‘이미진’이 어느 날 갑자기 낮에는 70대 노인이 되는 기이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중생활을 하게 된 그녀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하루하루를 버텨내죠. 이런 그녀 앞에 냉철하고 감정에 둔감한 검사 ‘계지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특징: 나이에 대한 편견, 청년 실업, 외모지상주의 등 사회적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설정이 인상적이며, 정은지의 유쾌한 캐릭터 소화력도 시청 포인트입니다.
3. 졸업
- 방송: tvN / 티빙
- 출연: 정려원, 위하준
- 연출/극본: 안판석 / 박경화
줄거리: 학원가에서 전설로 불리는 입시 국어 스타 강사 ‘서혜진’과, 그녀의 오랜 제자이자 신입 강사로 돌아온 ‘이준호’의 재회 로맨스를 다룹니다. 단순한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그들이 다시 만나 동료가 되고,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특징: 연애 감정을 교묘히 숨기면서도 티 나는 ‘성인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위하준의 순수한 캐릭터와 정려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대비되어 재미를 더합니다. 입시학원이라는 현실 배경도 신선합니다.
때로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드라마가 필요할 때
가볍게 웃고, 설레고, 또 생각하게 만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감정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좋은 쉼표입니다. 주말의 여유로운 시간, 소파에 앉아 이 드라마들을 천천히 정주행해보세요. 하루가 다르게 위로받고, 웃음으로 리셋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