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축의금 금액과 봉투 작성법 총정리 (2025년 기준 친구·직장동료·가족별 축의금 가이드)

1. 결혼식 축의금, 얼마가 적절할까? 상황별 현실적인 가이드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설레는 마음과 함께 따라오는 고민, 바로 축의금입니다.
가까운 친구든, 직장 동료든, 또는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든 "얼마를 내야 실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2025년 현재 축의금은 단순한 관습을 넘어서, 나의 진심과 사회적 매너를 동시에 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관계별로 얼마가 적절한지, 그리고 왜 그 금액이 적당한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가족 및 친척: 20만 원~50만 원 이상

가족은 내 인생의 가장 가까운 공동체이자, 상대의 결혼이 곧 나의 일처럼 느껴지는 존재입니다.
부모님, 형제자매라면 50만 원 이상을, 사촌이나 삼촌, 고모 등 가까운 친척이라면 20~30만 원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의미 외에도, 결혼이라는 중대한 인생 이벤트에 가족으로서 진심 어린 축하와 책임감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3. 절친한 친구: 10만 원~20만 원

매주 만나거나 자주 연락하는 절친한 친구가 결혼한다면, 10만 원 이상은 기본, 특별한 관계라면 20만 원도 전혀 과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정과 믿음이 있는 친구는 단순한 지인이 아닙니다. 기쁜 날을 함께 나누고, 서로 응원해주는 마음의 표현으로 '상징적 의미'를 담기 위한 금액입니다.

4. 직장 동료: 5만 원~10만 원

같은 부서에서 자주 협업하는 동료라면 10만 원, 그냥 같은 회사 소속이지만 교류가 적은 경우 5만 원 정도가 적절합니다.

직장이라는 특성상 업무 관계가 우선이므로 '사회적 예의' 수준에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과하면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대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조금 가까운 사이 (지인, 동호회, 모임): 7만 원~10만 원

가끔 연락하거나, 취미 모임에서 친해진 정도라면 7만~10만 원 선이 적당합니다.

정식으로 초대를 받았고 식사에 참여한다면 최소한의 '예의 비용' + '축하의 마음'을 함께 담는 것이 이 정도 선입니다.

6. 그리 친하지 않은 사이: 3만 원~5만 원

학교 동창이긴 하나 연락이 끊긴 지 오래되었거나, 지인의 지인을 통해 초대받은 경우는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가 적당합니다.

축하의 의사 표현은 필요하지만, 깊은 관계가 아니므로 형식적인 의미에 가까운 액수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모바일 송금 3만 원~5만 원

직접 참석이 어렵지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 카카오페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3만~5만 원 정도를 전달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보내세요.

8.축의금 봉투는 어떻게 써야 할까?

축의금을 담을 봉투 역시 결혼식 예절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래는 간단한 가이드입니다.

봉투 앞면:
- 중앙 상단에 “祝結婚” 또는 한글로 “결혼 축하”, “축의금” 등을 적습니다.
- 그 아래에 자신의 이름을 적습니다.
봉투 뒷면:
- 하단 중앙에 보낸 사람 이름과 연락처를 작게 씁니다.
- 기업 단위나 단체 명의로 보낼 경우, 단체명과 대표 이름을 함께 적습니다.
지폐 상태:
- 가능한 한 새 지폐를 사용하고, 정리된 상태로 곱게 넣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 요즘은 은행이나 ATM에서 새 지폐 교환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